경남농업기술원이 올 한해 해외전문가를 초빙하여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농가 기술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올해 첫 시작을 알린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은 지난 15일부터 시작하여 오는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황갑춘 해외기술담당은 “검증된 해외신기술을 농가에 조기도입하고, 지속적으로 경남농업 수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작목별로 일정에 맞춰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므로 교육에 많은 참석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육일정은 참다래 주산지역인 남해, 고성, 하동에서 일자별로 실시해 재배농업인과 해당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공무원 등 240여명이 참석하여 병해충, 동절기 작물관리, 비배관리 등에 대한 전문기술을 익힌다.
교육을 맡은 해외전문 강사는 카츠히코 스에자와(일본)씨로, 카가와현 농업대학교 객원연구원이자 Orchard&Technolog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과수원 토양관리와 비배관리, 참다래 가치치기 기술 교육을 통해 참다래 품질 향상과 생산량 증대를 위한 필수 기술에 큰 비중을 두고 이론과 현장강의를 병행하였다.
16일은 고성군농업기술센터에 농가 80명이 참석해 교육을 마쳤다.
지난 15일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에서 참다래 농가 80명 참석해 이론과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17일은 하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가 80명이 모인 가운데 겨울철 작물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교육기간 동안 해외 강사에 대한 우리말 통역은 경상대학교 김진국 교수가 진행을 맡아 원활한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도 농업기술원 ATEC(농업기술교육센터)은 해외신기술 도입교육을 위해 지난 2009년 2월 개관하여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연간 2500명 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교육실적은 시설딸기, 토마토, 사과, 온실 환경관리 등 15개 작목에 대한 해외전문가를 초빙해 총 3300명의 농업인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는 15작목 57회, 3000명에게 해외전문가 초빙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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