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5·18 주요 단체들 “전두환씨는 용서 구할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말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5·18 주요 단체들 “전두환씨는 용서 구할 마지막 기회 놓치지 말라”

5월 3단체 및 5‧18기념재단 공동 성명 발표, 법원 강제구인 조치 거듭 촉구

5·18 광주민중항쟁 당시 헬기 사격을 목격하고 증언한 고 조비오 신부를 사탄 등으로 표현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7일 광주에서 열리게 된 재판정에 불출석한 전두환씨에 대해 5·18 주요 단체들이 강하게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5‧18민주유공자유족회,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구속부상자회 등 3단체와 5‧18기념재단이 공동 발표한 성명서에서 “전두환은 자신이 회고록에서 주장한 내용에 대해 재판을 통해 평가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재판을 지연시키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이들 단체들은 이순자씨의 ‘남편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아버지’라는 망언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광주지방법원 청사 전경 ⓒ광주지방법원

단체들은 “전두환은 광주시민을 학살한 것만이 아니라 5‧18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던 수많은 젊은이들을 감옥에 가두는 등 1980년대를 독재와 암흑으로 만든 것에 대해서도 역사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며 “5월영령과 대한민국 국민의 이름으로 전두환 부부의 망언을 규탄한다”고 강하게 성토했다.

단체들은 “재판부 또한 재판 출석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전두환을 강제 구인하여 재판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해야 하며, 더 이상 전두환에게 관용을 베풀어서는 안 된다”며 강제 구인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전씨 변호인은 3월 11일로 예정된 재판에는 전씨가 출석할 것이라 밝혔으며, 법원 또한 불출석시 강제구인에 나설 방침이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