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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연수 추태 예천군의회 진상규명하라"

민주당 지역위원회, 관련자 고발 및 의원직 제명 촉구

▲해외연수중 각종 추태로 논란을 빚는 예천군의회 ⓒ프레시안
속보=더불어민주당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회는 해외연수중 가이드 폭행 등 추태로 논란이 되고 있는 예천군의회(본지 1월 6일자 보도)에 대해 진상규명과 함께 관련자 고발 및 의원직 제명 등 강도 높은 대책을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7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12월 예천군의회 의원들이 거액의 세금으로 해외 연수를 나가 모 의원은 캐나다 토론토의 버스 안에서 만취해 가이드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피를 흘리는 상해를 가했고, 일부 의원들은 접대부가 나오는 술집으로 안내하라고 떼를 썼으며, 또 외국인들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서 문을 열고 시끄럽게 술을 마시다가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예천군민들은 국민의 혈세로 성접대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며 성토하고 예천의 자랑스러운 전통에 먹칠을 했다고 분노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위원회는 이어 “예천군의회 의원들의 추태 언론 보도 이후에야 부의장직 사퇴와 당직 포기 정도로 책임을 무마하겠다는 태도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면서 해당 의원에 대한 상해죄 고발, 예천군의 명예를 짓밟은 행위 전모에 대한 진상규명, 관련자들에 대한 제명 또는 자격 상실 의결 등을 촉구했다.

지역위원회는 예천군 의회가 이같은 요구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주민들의 자진 사퇴 촉구 운동과 주민소환절차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단체 활빈단의 시위 모습 ⓒ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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