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저소득층 가구의 난방비 부담을 줄이고, 이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도록 읍·면·동 사무소를 통해 연탄쿠폰을 배부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연탄쿠폰은 정부에서 연탄 가격을 인상함에 따라 가구당 40만 6천 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또 지난 11월부터 31만 3천 원의 쿠폰을 우선 지급했고, 인상분 9만 3천 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이번 연탄쿠폰 지급은 저소득층의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줄이는 등 최소한의 에너지 복지 실현을 위한 사업이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약 5천 가구에 31만 3천 원의 쿠폰을 지급했다. 올해도 약 5천 가구가 혜택을 받게 된다.
연탄쿠폰을 받은 대상자는 오는 2019년 4월 30일까지 연탄쿠폰 가격만큼 안내서에 지정된 연탄공장이나 기존의 연탄 거래처에 신청하면 배달받을 수 있다.
연탄 1장 값은 고지대가 아닌 평지에 위치한 경우 평균 700원에서 800원 수준이다. 배부된 쿠폰으로 약 500장의 연탄을 구입할 수 있다. 동절기 난방비 부담을 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다.
한편 이건섭 전라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연탄쿠폰 지원은 민선7기 서민을 배려하는 시책이다. 서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지장이 없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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