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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성폭력예방 10계명’ 전체 고교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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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교육청, ‘학교 성폭력예방 10계명’ 전체 고교에 전달

가해자 되지 않는 구체적 방법 제시 및 신고 채널 상세히 안내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학교 성폭력 예방 10계명을 만들어 광주 전체 고등학교에 안내했다.

24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만들기 홍보자료 배부 및 활용’ 공문을 관내 67개 고등학교와 동‧서부교육지원청에 발송했다. 해당 홍보자료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학교 성폭력 예방 10계명‘, ’나를 위한 용기‘, ’도움이 필요할 때는? 기관과 연락처‘ 등을 담고 있다.

이번 자료는 학생과 교직원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이 특히 강조하고 있는 사항은 ‘교사와 학생을 위한 학교 성폭력 예방 10계명’ 실천을 통한 ‘가해자 되지 않기’다.

▲광주시교육청이 제작한 '학교 성폭력예방 10계명' 안내서ⓒ광주시교육청

10계명은 ‘우리는 서로를 존중한다’는 대전제를 바탕으로 ‘음담패설 NO!’, ‘신체나 외모에 대한 평가, 비하발언 NO!’, ‘성적인 평가나 비유 NO!’, ‘고정된 성 역할에 대한 말 NO!’, ‘불필요한 신체적 접촉 NO!’를 통해 학교에서 가장 많이 일어나고 있는 성희롱·성추행 사례를 바탕으로 가해자가 되지 않는 구체적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불쾌감을 즉시 분명히 표현한다.’, ‘NO means NO 싫다고 표현하면 그대로 존중한다.’, ‘주위에 피해자가 있을 때는 적극적으로 돕는다.’, ‘나의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이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면 즉시 중지하고 진심어린 사과를 한다.’ 등 상대방의 기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공감해야 함을 강조했다.

‘거부할 수 있는 용기, 사과할 수 있는 용기, 신고할 수 있는 용기’를 바탕으로 성희롱·성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나를 위한 용기’도 강조했다. 도움이 필요할 때 요청할 수 있는 성인식 개선팀을 포함한 신고채널도 상세히 안내하고 있다.

시교육청 성인식 개선팀은 향후 예비 고1 및 중학생 대상 홍보물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며 현재 방영 중인 성인식 홍보영상 1부 ‘용기’편에 이어 2부 ‘인식개선’, 3부 ‘실천’을 주제로 추가 영상을 제작해 인식개선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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