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형산강 생태복원 국가예산 204억 확보…사업 가속도

T/F팀 회의 개최해 부서별 추진상황 점검

▲복원사업 현황도 ⓒ포항시

포항시는 21일 시청 환경녹지국장실에서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 수행에 대한 각 부서별 업무보고를 위한 ‘형산강 생태복원T/F팀’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형산강 생태복원 계획’과 관련, 2019년 국가예산 확보상황에 대한 현황과 그동안 부서별 추진상황을 설명한 후, 추진사항에 대한 제반 문제점과 추진방향에 대해 중점 토론했다.

그동안 시는 ‘형산강 중금속 정밀조사 및 하천복원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 결과를 토대로 형산강 본류의 과다한 생태복원 사업비의 국가지원 당위성을 국회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대구지방환경청 등에 수차례 방문해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 건의했다. 그 결과 사업비 1천362억 원 중 국비 204억 원과 지방비 114억 원 등 총 31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형산강 중금속 오염에 대한 생태복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T/F팀 회의 모습 ⓒ포항시

시는 사업 추진 시 형산강 환경준설, 공단 유수지 준설, 시내하천 준설, 구무천 준설사업과 연계한 하수도 준설물 분리처리시설 설치가 우선돼야 함에 따라 형산강 수생태계에 대한 모니터링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

시는 또 올해 4월 환경부로부터 통합 집중형 오염지류 사업으로 선정된 3개 사업(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철강공단 하수관거 정비사업, 구무천 및 공단천 생태하천복원사업)과 2019년 형산강 본류의 하천복원 시범사업 신규예산 2억 원(총 사업비 495억 원)을 확보함에 따라 앞으로 차질없이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