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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처음으로 긍정·부정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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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국정지지율 처음으로 긍정·부정 역전

'잘한다' 45% vs. '잘못한다' 46%…정치적 경고등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직무수행 평가 여론조사에서 부정적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를 이유로 든 경우가 부정 평가자의 과반이었다.

21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 기관의 12월 3주 정례 여론조사에 문 대통령이 대통령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와 같은 45%로 집계됐다. (☞관련 기사 : 文대통령 지지율 45% 최저치 경신)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2%포인트 상승한 46%로, 집권 후 최고치를 경신함과 동시에 취임 1년 7개월 만에 첫 긍·부정률 역전을 기록했다.

오차 범위(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내인 단 1%포인트의 격차이기는 하나,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부정평가에 역전당하는 일명 '데드 크로스'는 정치적으로 의미가 적지 않다.

갤럽은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직무 긍·부정률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감소한 것은 지난 9월 초"라고 분석하며, 지난 정부 때와 비교하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 10개월 즈음이던 2013년 12월 3주 조사에서 긍·부정률 격차가 10%포인트 이내로 줄었고, 2014년 6.4 지방선거 이후 문창극 총리 후보자 자질 논란으로 인사 문제가 부각되며 처음으로 긍정률(43%)과 부정률(48%)이 역전됐다"고 설명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 문제(47%) △친북 성향(17%) △최저임금 인상(3%) △일자리·고용(3%) △과거사·보복정치(3%) 등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9%, 자유한국당 18%, 정의당 12%,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었다. 민주당·정의당은 전주 대비 3%포인트씩 상승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1%포인트씩 하락했다.

갤럽이 자체 시행한 이번 조사는 지난 18~20일 유무선 전화 무작위걸기(RDD) 표본프레임에서 추출한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했으며, 응답률은 15%였다. 상세 설문문항 및 통계보정 기법 등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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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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