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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 금학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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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팔복동 금학천 지방하천정비사업 '첫삽'

오염하천이자 침수지역...항상 맑은 물 흐르는 수생태 환경으로 복원키로

ⓒ전주시
전북 전주시가 팔복동 산업단지 옆에 위치한 금학천을 1년 내내 맑은 물이 흐르고 사람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첫 삽을 뗐다.

시는 10일 팔복예술공장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 시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학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기 위한 착공식을 가졌다. 금학천 지방하천정비사업은 팔복예술공장 2단지 ‘꿈꾸는 예술터’ 조성사업, 철길명소와사업과 함께 사람을 끌어 모으는 팔복동 발전 3대 사업으로 손꼽힌다.

시는 이날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2021년까지 국비 등 총 220억원을 투입해 노후 공단지역이자 침수지역인 팔복동 철길 옆 금학천을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수생태 환경으로 복원하는 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내용은 호안정비(길이 2.2㎞)와 유지용수 확보, 배수시설정비 등이다.

이를 통해, 과거 장마철 집중호우시 주변 주택과 공장건물 등 1300여 동과 농경지 200여㏊가 침수피해를 입었던 팔복동 산업단지 주변이 침수피해 걱정 없는 안전한 곳으로 탈바꿈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주천 금학보에서 하천유지용수를 유입시킴으로써 평소 유량이 거의 없어 오염됐던 금학천이 항상 맑은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정비된다.

시는 금학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재해로부터 시민의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하천 퇴적물 등으로 인한 악취와 미관저해가 심각했던 이곳이 수생태계가 살아 숨 쉬는 하천으로 탈바꿈됨으로써 생물다양성이 살아있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한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인근에서 추진 중인 전주 제1산업단지 재생사업과 쏘렉스 부지를 활용한 팔복예술공장, 팔복동 철길명소화사업 등과 연계해 지역주민과 산단근로자들을 위한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전주발전을 위한 새로운 핵심성장 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시는 팔복동 철길주변 내 금학천 하천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등과의 긴밀한 협의와 적극적인 예산활동을 통해 예산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금학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첫 발을 떼면서 팔복예술기찻길, 팔복예술공장, 팔복야호예술놀이터 등 ‘북부권 문화예술거점 4대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이 사업들이 잘 마무리되면 60년간 지속되어 낙후된 팔복동 공단이 가장 인간적인 문화예술공단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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