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비와 국가인권위원회가 만든 인권만화 <어깨동무>(창비 2013)에 참여한 두 작가는 만화를 통해 우리 시대의 차별과 모순, 인권의 소중함에 대해 꾸준히 발언해 왔다. 이번 북토크에서는 <어깨동무>에 수록된 두 작가의 작품에 관한 대화 뿐 아니라 시사만화가로서 바라보는 시사 이슈와 인권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독자들과 나눌 계획이다.
손문상 작가는 <한국일보> <동아일보> <부산일보> 화백을 거쳐 현재 <프레시안> 화백으로 '손문상의 그림세상'을 연재하고 있다. 2003년 '민주언론상'을 수상했다.
박철권 작가는 미디어다음에 시사만화 <시사뒷북>을 연재했다. 2006년 전국시사만화협회에서 '올해의 우수작가'로 선정됐다. 현재 만화기획사 누룩미디어 소속 만화가이자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창비는 "두 베테랑 시사만화가는 사회문제와 인권이 만나는 지점은 어디인지, 이슈들의 틈바귀에서 망각하기 쉬운 인권이라는 개념을 어떻게 적용해야 좋은지에 관한 이야기들을 자신의 경험을 통해 풀어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화 인권교과서'라는 별명을 얻은 청소년 필독서로 자리잡아 지난 10년간 20만부가 넘게 판매됐고 '인권만화'라는 장르를 새롭게 펼쳤던 <십시일反>, <사이시옷>을 잇는 세번째 인권만화 <어깨동무>에는 동시대 만화계를 주름잡는 만화가 10인이 참여했다. 특히 젊은 작가들의 참여가 두드러진다.
행사는 4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서교동에 위치한 인문까페 창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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