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영난을 이기지 못하고 새로운 법인에 인수된 에어포항이 끝내 운항 중단(본보 11월 1일자 단독보도)을 결정했다.
에어포항은 29일 본사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달 1일과 10일 부터 각각 포항-김포, 포항-제주 노선운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유는 에어포항이 보유중인 기존 비행기 2대에 대한 부품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새로운 기종으로 변경한다는 것이다.
신기종은 에어버스사 A319(160인승)로 2019년 3월까지 3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인수업체인 베스트에어라인은 에어포항 대주주 동화전자공업주식회사로부터 주식 85%를 사들여 경영권 인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직원 고용승계를 두고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마찰이 예상된다.
한편 에어포항은 이 달 초 본보의 운항중단 기사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하며 “정상운항 할 예정인데 무슨소리냐” “오보니까 당장 기사를 내려라”는 강압적인 언어를 사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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