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대학생의 24.3%는 대기업에 취업하고 싶으며 평균 희망연봉은 2500만 원~3000만 원을 받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상공회의소는 29일 지난 6월7일부터 7월31일까지 도내 15개 대학의 졸업예정자 1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충북지역 대학생 대상 구직성향 및 기업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대학생 1360명중 1255명이 취업을 생각하고 있으며 공학계열이 343명으로 95.8%의 높은 취업의지를 나타냈다.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기관은 대기업으로 모두 561명이 응답해 24.3%를 나타냈으며 희망연봉은 2500만 원~3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이 좋은 이유로는 좋은 복리후생(161명, 20.9%), 높은 연봉(153명, 19.8%), 전공활용성(142명, 18.4%) 등을 들었다.
이어 대학생들이 가장 희망하는 업종은 서비스업으로 1350명이 응답했으며 제조업 652명, 서비스업 474명 순이다.
희망하는 직종은 인문사회계열은 경영회계사무(39.6%), 공학계열에서는 IT인터넷(22.8%), 자연계열에서는 연구개발(16.1%), 예체능계열에서는 디자인(33.3%)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학생 683명은 취업준비를 위해 하루 평균 15.48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취업을 준비하는 방법으로는 전문기술자격 및 전문시험을 준비하는 학생이 985명으로 36.2%를 차지했다.
정부지원정책에 대해서는 직장내 성차별 개선과 출산 육아지원 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생활균형 기업문화면에서는 휴가사용활성화와 명확한 업무지시를 들었으며 기업의 근로시간 단축에 따라 여유시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문화예술관람(932건, 15.3%)과 취미활동(897건, 14.7%)을 가장 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대학생들은 83.12%의 높은 참여율을 나타낸 가운데 일반대학이 67.9%, 전문대학(기능대학)이 32.1%의 비중이며 남성이 53.8%, 여성이 46.2%가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현재거주지는 충북이 1162명(85.5%)이며 전체의 44.9%의 학생은 대학교에 다니기 위해 충북으로 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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