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원전 4호기가 4일 오후 4시 34분께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원자로는 안정된 상태이고 현재 정지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고리 4호기는 지난 1월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해 63일간의 계획 예방 정비를 마치고 3일 오후 10시 5분부터 발전을 재개해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다.
고리 4호기는 1986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95만㎾급 원전이다.
정부가 원전의 안전한 관리를 주요 국정 과제로 제시한 상황에서 정비를 막 마친 설비가 고장나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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