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은 12월 1일 오후 1시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안채마당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김장하는 날’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참판댁 김장하는 날은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에게 물 맑고 공기 좋은 지리산 일원에서 재배된 배추로 김장체험을 하게 함으로써 오감만족의 관광트렌드를 실현하고자 올해 처음 기획됐다.
관광객 2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김장체험은 최참판댁 안채 대청마루와 마당에서 소설 <토지> 속의 윤씨부인이 하인들과 함께 미리 준비한 절임배추에 직접 양념소를 버무려 김장을 담그는 퍼포먼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 김치 담그기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고, 관광객 대상 전통 떡메치기 체험, 최참판댁 입장객 대봉감 증정 이벤트도 마련된다.
군은 이번 행사는 최참판댁에서 1년간 먹을 김장을 관광객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행사로 그동안 단순히 보는 관광에서 직접 체험하고 즐기고 맛보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로 관광객을 맞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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