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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구름다리 강행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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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구름다리 강행하나

대구시, 환경단체 반대에도 주민설명회

대구시가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를 위한 수순밟기에 들어갔다.

대구시는 일부 시민 환경단체의 반대 여론에도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29일 오후 동구 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개최키로 함으로써 구름다리 설치를 위한 정공법을 선택했다.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는 관광객 감소로 쇠락하고 있는 팔공산권을 핵심관광지로 조성하고 교통약자들에게 팔공산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케이블카 하차장에서부터 낙타봉을 연결하는 폭 2m, 길이 320m의 구름다리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대구시는 140억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 2020년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은 대구관광종합발전계획(2016~2021)의 7개의 핵심전략사업 중 선도사업으로 지정돼 추진하게 되었으며, 현재 기본설계 및 경관심의를 완료하여 구름다리의 형태 및 규모가 결정된 상태이다.

▲팔공산 구름다리 조감도 ⓒ대구시

기본설계에 따르면 팔공산 구름다리의 개발면적은 349㎡(주탑기초 및 엥커리지블럭) 정도.

대구시는 5,000㎡ 이상 개발 시 진행하는 환경영향평가의 대상이 아니지만, 일부 시민단체의 환경훼손 우려에 대해 환경영향성검토용역을 시행하여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이번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금까지 추진 사항과 향후 추진계획, 사업대상지 주변 환경현황과 개발에 따른 영향의 조사 결과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실시설계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시민환경단체, 인근주민 및 단체, 동화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참석 요청했으며, 관심있는 시민들을 위해 주민설명회 개최 공고문을 시 홈페이지 등에 게재하고 동구를 비롯한 구·군에 참석 및 홍보협조를 요청했다.

제갈진수 대구시 관광과장은 “환경훼손 우려에 대해 환경영향성검토용역을 실시하여 결과가 나왔고, 기본설계 및 경관심의를 통해 구름다리의 형태와 규모가 결정되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이해관계인, 지역주민들의 의견은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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