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에서 주최하고 포항시새마을회가 주관한 이 행사는 20일부터 23일까지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됐으며, 23일 김장 버무리기 행사에는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을 중심으로 다문화가족, 포항시청새살림봉사회, 여성단체협의회, 시·도의원부인회, 해병대군수단, 무적캠프 미군장병 등이 힘을 보탰다.
이번 김장은 새마을회원들이 지난 20일 죽장면에서 직접 수확한 계약재배된 배추로 진행됐으며, 나흘 동안 1천5백여 명이 동참해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에 절이기와 김장 양념을 직접 준비해 2만 5천 포기의 김장을 버무렸다.
최현욱 새마을회장은 “사랑의 김장담가주기 행사는 2천여 명의 새마을가족들이 협동 단결해 사랑을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전국 최대 규모의 김장담그기 행사이다”며, “사랑의 김치로 어려운 이웃들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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