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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동반성장 기금출연...'With POSCO'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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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벤처기업 육성 동반성장 기금출연...'With POSCO' 앞장

포항서 벤처기업 공모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도 개최

▲11월 21일 포항시청에서 열린 제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포스코
포스코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에 앞장선다. 유망 벤처기업을 발굴해 투자자와 연결시켜주고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해 ‘With POSCO’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With POSCO’는 주주∙고객∙공급사∙협력사∙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하고자 하는 포스코의 새로운 비전이다.

포스코의 최정우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With POSCO(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최 회장은 배려∙공존∙공생의 가치를 추구하는 성숙한 기업문화를 새로운 포스코 브랜드로 만들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 개최]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포스코는 지난 21일 포항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 발굴 육성 프로그램인 ‘제 16회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dea Market Place)’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최정우 회장을 포함한 포스코그룹 임직원, 포항창조경제센터 입주기업, 창업 희망자, 벤처투자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중소벤처기업들이 아이디어를 공모할 수 있도록 투자자와 연결해주거나 포스코에서 직접투자를 실시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올해 16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포스코가 선발한 10개 벤처기업은 시제품을 전시하고 블록체인∙IoT∙전자상거래 등 4차산업 혁명을 이끌 각사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통합 IOT플랫폼을 개발하는 (주)시그마델타테크놀로지 윤지원 대표와 치주질환치료용 생분해성칩을 개발하는 (주)엠엑스바이오 이재현 대표가 각각 최우수 스타트업상과 최우수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제품전시 외에도 마케팅존을 운영하여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한 기업들이 자사 제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역대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 행사에서 최정우 회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 참석자들이 시제품 전시존을 둘러보고 있다.ⓒ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미래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우리 스스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상업화 하는 것”이라며 “이러한 혁신이 대한민국 경제를 도약시킬 원천이 된다는 것을 참여하신 기업들이 입증해 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2011년부터 현재까지173개 벤처기업을 육성하여79개사에 125억원의 직접투자를 실시하였으며, 이중 54개사는 총 1,724억원의 외부 투자 및 R&D지원금을 유치했다. 또한 투자자와 벤처기업을 연결하는 활동을 통해 1,180명의 직간접 고용을 창출했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지원]

포스코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통한 건강한 산업생태계를 조성하고자 최근 ‘동반성장 기부금’ 20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포스코는 이 기금을 '산업혁신운동'과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에 향후 5년간 지원한다

포스코는 2004년 국내기업 최초로 성과공유제를 도입하여 거래 협력기업과 공동으로 개선 활동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고 있으며, 4천건이 넘는 개선 과제를 수행하여 총 3,531억원을 중소기업에 보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스코가 이번에 지원을 결정한 '산업혁신운동'은 ‘대한상공회의소’와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하 협력재단)’ 등이 공동 주관하며, 협력재단으로 기금을 출연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올 7월까지 1단계를 완료하고, 현재는 2단계로 진행한다. 기간은 올해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다.

포스코는 산업혁신운동 1단계 사업에도 197억원을 지원한바 있으며, 총 879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총 1,660건의 개선과제를 수행했으며 그 결과 불량률, 생산효율 등의 성과지표가 참여전과 비교해 평균 20% 이상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포스코 QSS 혁신활동을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은 포스코에서 활동하던 컨설턴트가 직접 지도하여 직원들의 혁신 마인드를 깨우친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추진하는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 사업'은 정부와 1:1로 사업비를 매칭(Matching)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민관합동 스마트공장 추진단’으로 기금을 출연하여 중소/중견기업에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을 도입하도록 함으로써 제조현장의 경쟁력을 높인다.

포스코는 두 사업 모두 중소기업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심의해 지원대상 중소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미 거래기업의 비중을 약 50% 수준으로 하여 그 동안 상대적으로 소외 받아온 대기업 미 연계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5일 최정우 회장 취임 100일을 맞아 ‘100대 개혁과제’를 발표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지역경제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CEO 및 사외이사와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시민위원회’를 이사회 산하에 설치하고, 이를 위한 실행조직인 ‘기업시민실’을 신설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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