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 2019년도 예산안 제출…1조 907억 원

올해보다 1194억 원 증가...시의회 협조요청

▲오세현 아산시장이제208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있다 ⓒ아산시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은 23일 제208회 아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9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갖고 2019년도 예산안과 함께 민선7기 4년간의 주요시책 및 취임 후 시정성과에 대해 밝혔다.

민선7기 주요시책은 일자리 5만개 창출·894만 6000㎡ 규모의 산업단지 10개소 조성·15개 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온양원도심과 배방지역 도시재생사업·광역교통망 및 아산IC-시외버스터미널간 도시계획도로 건설·탕정역 준공 및 풍기역 신설·KTX역세권 R&D집적지구 조성 등이다.

이날 오 시장은 취임 후 5개월간의 시정성과로 쾌적한 거리조성 및 온양관광호텔 회전교차로 정비 등 생활행정 개선을 우선으로 꼽았다.

이와함께 '장미마을'에 추진되는 1152억 규모 '온양원도심 여성친화형 도시재생뉴딜사업'선정과 선장일반산업단지 조성 업무협약 체결, 70억 규모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공모선정, 수소버스 시범도시 선정 등의 성과도 보고했다.

이날 아산시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1194억 원이 증가한 1조 907억 원이며 이 중 일반회계 세출예산안은 9274억 원, 특별회계 예산안은 1633억 원을 편성했다.

전체적인 예산규모가 늘어난 가운데 의존재원인 국도비는 증가했지만 반면 자주재원인 지방소득세는 관내 기업의 실적부진으로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민간보조금, 행사성 경비, 행정운영경비는 10~20%, 시장·부시장 업무추진비는 30% 감액 등 강도 높은 절감 방안을 제시하고 아산시 미래를 위한 투자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사업은 적극 반영해 추진할 방침이다.

오 시장은 "민선7기 역점사업의 추진을 위해 시정에 대한 아산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시의회의 협조를 부탁한다"며 "단기간의 성과에 집착하지 않고 100년을 내다보는 지속가능성 있는 시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