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출신 최승선 화가, ‘정선풍경 미술대전’ 대상 수상

‘기억의 유희’ 작품 선정

제5회 정선풍경 미술대전 대상에 강원 정선출신 최승선 탄광촌 젊은 화가의 ‘기억의 유희’가 선정됐다.

정선문화원은 22일 정선시외버스터미널 문화공간에서 정태규 정선부군수, 윤형중 문화원장, 정선풍경 미술공모전 입상자,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정선풍경 미술대전 시상식을 가졌다.

대상을 수상한 최승선 화가의 ‘기억의 유희’는 탄광촌 동원탄광의 겨울풍경을 통해 지난 과거의 탄광지역, 산업유산으로써 탄광이라는 산업사와 현재의 우리를 잇는 기억과 자취를 회상할 수 있는 풍경을 표현했다.

▲제5회 정선풍경 미술대전 시상식. ⓒ정선군

또한, 금상에는 양현모 작가의 ‘몰운대, 가을 멈춤’이. 은상에는 윤산 작가의 ‘정선 몰운대 추색’과 정순남 작가의 ‘하늘을 품은 도롱이’가. 동상에는 김영선 작가의 ‘민둥산 억새’와 박수연 작가의 ‘함백산–지장천의 봄’이 각각 선정됐으며 이외에도 특선 8점과 입선 22점이 선정됐다.

정선문화원이 주최한 정선풍경 미술대전은 지난 2014년 제1회를 시작으로 올해 5회째를 맞았으며 정선아리랑 가락과 함께 정선의 아름다운 풍경을 작가들의 마음과 눈으로 한 폭의 그림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통해 ‘보고싶다 정선아‘의 이미지 부각을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정선풍경 미술대전은 ‘자연을 담은 정선의 정취’를 주제로 지난 7월부터 작품공모를 통해 총 61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1차 심사를 통해 선정된 동양화 및 서양화 입상작 36점을 지난 10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린 2018 그림바위 아트&골드 페스티벌 행사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

또한, 전시기간 동안 관람객들의 객관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최종 심사를 통해 대상 및 금상 등 분야별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지난 1일부터 22일까지 정선시외버스터미널 문화공간에서 전시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