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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20년 복지운동 시민단체 초촐한 기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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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20년 복지운동 시민단체 초촐한 기념식

우리복지시민연합 기념 북 콘서트 개최

우리복지시민연합(공동대표 김규원 감신) 창립 20주년 기념식 및 활동자료집 ‘대구에서, 복지운동을 하다’ 북 콘서트가 21일 오후 대구 프린스호텔에서 열렸다.

기념식은 회원과 시민운동 지지자 등 150여 명이 참석, 20년 활동을 돌아보고 모범회원들을 표창하는 등 자축분위기속에 진행됐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을 실질적으로 이끌어 온 은재식 사무처장은 처음 연합을 창립할 때부터 20년 동안 활동해 온 시간들을 회상하면서 어려울 때 용기를 준 700여 회원들에 감사하고 우리사회에서 복지가 제대로 뿌리 내릴 때까지 더 열심히 활동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왼쪽부터 우리복지시민연합 김규원 공동대표, 은재식 사무처장, 감신 공동대표


우리복지시민연합은 1997년 11월 21일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로 경제적 위기가 휘몰아쳤을 때 생존권 보장과 복지 기본권 쟁취를 목표로 태어났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 복지를 지향하면서 특히 대구 지역에서는 기득권과 일부 보수 세력에 불편한 존재였고 활동은 힘겨운 싸움이 되어왔다.

그래서인지 행사장에는 주최 측이 사전 ‘축하화환 사양’을 공지한 탓도 있겠지만 어느 선출 정치인도 참석하거나 화환을 내지 않았고 조촐했다.

우리복지시민연합은 20년 동안 다음의 10대 핵심 과제들을 중심으로 복지 운동을 벌여왔다.

△반 빈곤 운동 △사회복지시설의 인권유린 및 비리척결 △행정의 복지예산 감시 △선거에서의 복지이슈 쟁점화 △초 중등 무상급식 △대안사회복지운동 △시민사회운동과의 연대 △소식지 ‘함께하는 세상’ 발간 △응급의료 등 건강권과 교육권 확보 △대안가정운동 등등.

▲우리복지시민연합 창립 20주년 기념 촬영


‘대구에서 복지운동을 하다’ 자료집에서 보여주듯 우리복지시민연합이 걸어온 길은 법과 권력을 방패막으로 하는 기득권과 사회 관행에 대한 인간의 원초적 권리인 생존권 쟁취 과정이었고 복지 확보 투쟁이었다. 그런만큼 대구지역 사회에 복지운동의 뿌리를 내리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 되었을 것이다.

특히 정부나 자치단체의 지원 한 푼 받지 않고 순수 시민들의 힘만으로 20년 동안 사회 운동을 벌여온 것이 쉽지 않은 과정이었고 상대적으로 우리복지시민연합의 힘이 되었다.

회원들은 이날 20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욱 열정적으로 우리 사회에서 보편적 복지가 자리 잡는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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