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마음사랑병원 위탁기관 선정 관심쏠려

이명연의원, 엄정한 심사로 질 높은 의료서비스제공 기관 선정해야

ⓒ이명연 전북도의원

전라북도 마음사랑병원 위탁 운영기관 선정과 관련해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엄정한 심사를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해야 할 것으로 요구되고 있다.

전라북도가 '마음사랑병원'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를 낸 결과, 처음으로 '인산'과 '영경'의료법인 등 두군데 법인이 지원했다.

전라북도는 다음달 5일 전문가들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위탁의료기관을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전북도의회 이명연의원은 지난달 18일 제357회 임시회 환경복지위원회에서 “지난 수십년동안 한곳의 의료법인이 위탁 운영했다는 것은 매너리즘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될 수 도 있다”며, 그럴 경우 “도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차질이 발생하지 않겠냐”며 따져 묻기도 했다.

이명연의원은 “위탁기관 공모 결과 처음으로 두군데 의료법인이 지원한 것은 도민들에게 좀 더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며, “전라북도가 엄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통해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을 선정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마음사랑병원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면서 전라북도의 성과평가대상 기관에서 제외되고 있으며, 4년마다 한차례씩 복지부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의원은 지난 8월에 실시된 복지부 평가결과를 제출해 줄 것을 도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