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주시 2019년도 1조6604억 본예산 편성... 일자리 도시 만들기 ‘집중’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주시 2019년도 1조6604억 본예산 편성... 일자리 도시 만들기 ‘집중’

시의회에 제출·예산안 심의 요청...올해 당초 예산보다 1346억 늘어

김승수 전주시장이 19일 전주시의회 정례회에 참석해 2019년도 예산심의 해 줄것을 요청하고 있다. /프레시안(=이태영 기자)
전북 전주시가 사상 최악의 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활기찬 일자리 도시를 만드는데 초점을 둔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

시는 19일 일자리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등 일자리에 중점을 둔 1조6604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을 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1조5258억원) 보다 1346억원(8.82%)이 증액된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1조 4491억원으로, 아동수당과 초·중·고 무상급식, 기초연금 지급액 확대 등 복지분야 사업과 주요 국정시책 사업추진으로 인한 국고보조사업 등이 증가하면서 올해 당초예산(1조3258억원) 보다 1233억원(9.3%) 증가했다.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등 9개 특별회계는 113억원(5.6%) 증가한 2116억원으로 책정됐다.

시는 내년도 재정운영 방향을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이 머물고 싶은 청년희망도시 만들기 △아동·청소년 등 약자를 보금고 미래가치를 지켜주는 사업 △시민건강과 직결되는 대기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우선, 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미래산업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1468억원을 편성했다. 주요 내용은 △전주제1산단 재생사업 32억원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한 98억원 △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 건립 75억원과 전주신산업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45억원 등 신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282억원 △전주 전통문화중심의 도시재생사업 55억원 등 창의적 도시재생 및 문화도시 구축 예산 597억원 △사회적 일자리 창출 예산 75억원 △농업경쟁력 강화 예산 416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전주의 미래이자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청년들에게 희망을 불어넣기 위한 예산으로 △청년주거복지 조성 54억원 △청년 일자리 확보 43억원 △청년 소통·치유 분야 5억2000만원 등 총 102억 원의 예산이 편성했다. 특히, 시는 청년취업 2000사업 등을 통해 유능한 청년의 타지역 유출을 막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인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을 위한 심리치유, 재도약을 도울 계획이다.

시는 △아동복지 지원(344억원) △아동-부모 연계 프로그램(60억원) △청소년 보호 육성(62억원) 등 아동·청소년 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예산도 466억원을 책정했다. 세부적으로는 아동수당과 학교 무상급식을 지속 운영하고, 출생축하금 확대 등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정책들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또, 아동·청소년 누구나 자유롭고 안전하게 맘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도 만들어나가기로 했다.

끝으로, 시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과, 미세먼지 저감, 생태하천 조성, 대중교통 활성화 등 지속가능한 생태도시, 걷고 싶은 도시 구축을 위한 1901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세부적으로는 △천만그루 나무심기(134억원) △미세먼지 저감(107억원) △악취저감 추진(40억원) △자연친화 생태공간 조성(78억원) △사람중심 교통서비스 제공(620억원) △쾌적한 도로환경제공(106억원) 등이다.

시의회에 제출된 2019년 전주시 예산안은 19일부터 오는 12월 20일까지 32일간 제355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으로, 시는 예산이 확정되는 대로 경기안정화 및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대한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우리가 가진 자산을 어떻게 활용해야 더 나은 전주시가 될 수 있을지 많은 고민 끝에 예산안을 마련했다”라며 “전통과 문화, 생태가 살아있는 전주다운 구도심. 새로운 산업과 기술, 미래 일자리가 가득한 신도시. 전주시민과 전주시의회와 함께 구도심은 구도심답게 신도시는 신도시답게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