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창읍에 가동 중인 외국인투자지역이 전국 26개 외투지역 중 2번째로 높은 수출액과 많은 고용을 달성하며 충북 수출을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발표한 ‘전국산업단지 2018년 2분기 통계’와 충북도에 따르면 2002년에 조성된 오창외투지역에 입주한 12개 첨단기업이 올린 이 같은 실적은 전국 외투지역의 25.6%를 차지하고 있다.
오창외투지역 주요 기업으로 2차 전지분리막을 생산하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는 ‘2018년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인 일자리창출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아울러 100%정규직 채용을 통해 고용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도내 외국인투자지역은 오창외투지역을 비롯해 진천산수산단외투지역의 3개사가 280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충주지역에도 4개사와 입주협약을 맺은 가운데 한 업체가 올해 하반기 가동을 시작했다.
도 관계자는 “2020년 이후 청주오창TP산업단지와 음성성본산업단지에 외국인투자지역을 조성하고 운영할 계획”이라며 “임대료로 부지가액의 1%만 받고 있으며 국세 5년 감면, 지방세 10년 감면 등 혜택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규로 조성하는 외국인투자지역의 기업 유치를 위해 시장이 확대되는 2차 전지 및 친환경 자동차분야의 세계적인 기업과 SK하이닉스 등 반도체관련 협력업체를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