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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동해항은 남북물류 최적의 거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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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언 동해시장 “동해항은 남북물류 최적의 거점항”

동해항서 남북교류 20주년 기념 기자회견

심규언 강원 동해시장은 15일 “동해항은 1998년 11월 현대금강호가 1365명을 싣고 금강산을 향해 첫 출항한지 20년을 맞는 남북경협 전진기지”라며 “동해항은 물류 거점항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심 시장은 동해항 국제선터미널에서 열린 ‘남북교류 첫 시작, 동해항 출발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심 시장은 “지난 4월부터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이 잇따르고 남과 북이 상생의 교류협력을 모색하면서 땅과 하늘길은 물론 바닷길을 열고 남북경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남북경협 전진기지로서 동해시의 장점은 역사성”이라고 강조했다.


▲15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동해항 국제선터미널에서 '남북교류 첫 시작, 동해항 출발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프레시안

역사성에 대해 심 시장은 ▲1998년 11월 금강산 관광 첫 출항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축하공연 위한 북한예술단 태운 만경봉호 입항 ▲1984년 븍한의 첫 수새지원물품 지원 ▲1995년 남한의 수해지원 등을 꼽았다.

또 ▲1984년 9월 3만 5000톤의 북한 시멘트 동해항 반입 ▲1994년 12월~1995년 3월 북한산 모래 10만 9000톤 동해항 반입 ▲1995년 6월과 10월 남한쌀 4600톤 동해항 통해 북한 청진항 반출 등을 예로 들었다.

심 시장은 “동해시는 북한광물자원을 활용한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 북한 수산물을 활용하는 환동해권 콜드체인 구축, 미래첨단산업 희토류 거래소 설립, 나진항~동해항 정기 물류 항로 개설 등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남북 교역초기 단계는 항만이 중책을 맡을 것으로 한국개발연구원 등이 보고서를 통해 분석하고 있다”며 “남북경협이 본격 시작되면 육로보다 바닷길이 먼저 열리기 때문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동해항이 주목받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 시장은 이어 “20년 전 동해항에서 금강산 관광이 시작됐지만 육로로 관광길이 바뀌면서 동해시민들은 많은 실망을 한 기억을 갖고 있다”며 “과거의 역사를 반면교사 삼아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물류 중심항이 되도록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15일 심규언 동해시장이 동해항에서 동해항 출발 금강산관광 20주년 기념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

한편 심규언 동해시장은 20년 전 동해항에서 현대금강호가 출항할 당시 ‘금강산 사업소장’으로 “20년 전 현대건설에서 동해항 국제선 터미널을 25일 만에 완공하고 현대금강호의 첫 출항 등 감회가 새롭다”고 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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