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을 하루 앞둔 14일 충남도내 고등학교와 시험지구 교육청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예비소집을 실시하고 수험표를 교부했다.
예비소집은 고3 재학생은 소속학교에서, 졸업생은 출신 고등학교에서 실시됐다. 시험지구에 원서를 접수한 검정고시 출신과 졸업생은 원서를 접수한 시험지구 또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거주지 인근 학교에서 소집에 응해 수험생 접수증과 수험표를 교부받고 수험생 유의사항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시험장 확인을 위해 충청남도교육청 60시험지구 제9시험장인 천안시 쌍용고등학교를 찾은 수험생 김모양(18.여)은 "내일 수능시험을 위해 고사장을 찾아 수험표와 교실확인을 하고 나니 내일 시험이 이제야 실감이 난다"며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고사장 확인을 위해 수험생 딸과 함께 쌍용고를 찾은 학부모 정모씨(48)은 딸의 손을 꼭잡고 시험장 확인을 마친 뒤 "아이가 원하는 대학 진학을 위해 재수를 했는데 일년동안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만족할 만한 점수가 나오길 기대한다"며 웃었다.
수능일인 15일 모든 수험생은 8시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시험장이 설치된 도내 시, 군 읍소재지에서는 수험생에게 교통편의가 제공된다. 특히 시험장 주변은 차량 진·출입이 통제되고 주차가 금지된다.
이밖에 매년 찾아왔던 '수능 한파'는 올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충남도 기온은 아침1도, 한낮 15도로 평년보다 다소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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