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정선군 농업인의 날 한마당 축제 성료

13일 정선공설운동장서 3500명 참석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13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제24회 정서군 농업인의 날 한마당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 내 농업인 및 가족, 유관기관 임원 및 직원 등 3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과 도전, 미래를 여는 정선농업’이라는 슬로건으로 농업인과 군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됐다.

정선군 농업인의 날 행사는 그동안 정선군 농업인단체 연합회에서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지난 3월 설립한 정선군농업회의소 주관으로 개최됐다. 정선군농업회의소는 전국 24개 농업회의소 중 전국 최초 정부 지원을 받지 않고 순수 농업인이 주도해 설립한 농업회의소다.

▲13일 정선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4회 정선군 농업인의 날 한마당 행사에서 자랑스러운 농업인상 수상자들이 최승준 정선군수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정선군

이날 개회식에서는 그동안 정선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전병식(정선읍)씨가 자랑스런 농업인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수농업인상 식량작물 분야에는 김호철(북평면)씨가 원예작물 분야에는 조현웅, 조현동(신동읍)씨가 특용작물 분야에는 유기남(화암면)씨가 각각 수상했다.

또, 축산분야에는 김석규(신동읍)씨가 임업분야에는 권광희(남면)씨가 친환경농업분야에는 김종식(화암면)씨가 미래농업인상에는 최보란(임계면)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에서는 훌라후프 오래 돌리기, 고무신 과녁 넣기, 여자 PK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농업인 및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정선군 10대농산물 명품화 추진과, 귀농·귀촌 지원 시스템 개선, 임계권역 과수 가공공장 건립, 농촌지역 농번기 중식지원 시범사업 추진, 농자재 가격인하 추진, 북평 토속음식 체험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정선농업이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