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오송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K-뷰티의 세계화를 이끌 전초기지로 우뚝설 전망이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KDI로부터 공공기관예비타당성조사 결과 AHP 0.605, B/C 2.62로 ‘사업추진 타당하고 경제성 확보 됐다’는 결과를 통보 받았다. AHP는 0.5이상이면 사업추진이 타당하고 B/C가 1보다 높을 경우 경제성 확보가 인정된다.
오송 화장품산업단지는 도와 LH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상정리·공북리 일원에 총사업비 2025억원을 투입해 85만 1244㎡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며 산업시설, 지원시설, 주거용지, 상업용지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예타를 통과함에 따라 이번달부터 지구지정 및 개발계획 관련 절차를 진행해 2020년 하반기 보상 착수, 2021년 착공, 2023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16년 4월 LH와 함께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행정절차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3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돼 5월부터 KDI가 용역을 진행해왔다.
도 관계자는“국토중심의 KTX오송역, 청주국제공항, 오송 제1·2·3 생명과학단지와 연계한 경쟁력 있는 화장품산업단지 조성으로 오송은 명실상부한 K-뷰티 산업의 중심지로 거듭 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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