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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노무현이 식당 주인에게 써준 글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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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후 노무현이 식당 주인에게 써준 글귀는?

미공개 사료 포함 '온라인 노무현 사료관' 오픈

노무현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료를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는 온라인 '노무현 사료관'(☞바로가기)이 3일 문을 열었다.

노무현재단 사료편찬특별위원회(위원장 정연주)가 지난 2010년 1월부터 2년 동안 작업을 통해 만들어 낸 이 사료관은 노 전 대통령의 말과 글, 사진, 구술 등 다양한 사료를 방대하게 담고 있다.

이날 1차로 공개된 사료는 노 전 대통령의 생애 사진 5만8055장을 비롯해 연설 및 강연 영상 643건, 전자파일 등 관련문서 2013건, 추모기록 등 박물 이미지 782건 등 총 6만1493점에 달한다.

노무현재단은 "전직 대통령 사료관 중에서도 가장 풍부하고 다양한 사료가 진열, 보관, 정리돼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통령 온라인 사료관"이라고 자평했다.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내용들도 사료관이 문을 열면서 공개됐다. 노 전 대통령이 대통령 예비후보 시절이었던 2001년 남긴 자전 구술 육성이 대표적이다.
▲1987년 대우조선 이석규 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제3자 개입 및 장례 방해 혐의로 구속됐다가 23일만에 출소했을 당시의 모습. ⓒ노무현재단

사료관은 이 구술 기록을 각 회당 20분 분량으로 나눠 7회에 걸쳐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 기록에는 대선 도전 시기에 밝힌 정당 민주화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1993년 지방자치실무연구소 설립과 1995년 부산시장 선거 등 주요한 변곡점에 대한 고인의 생전 회고 내용이 담겨 있다.

그 밖에도 △1987년 대우조선 이석규 씨 사망사건과 관련해 제3자 개입 및 장례 방해 혐의로 구속됐다가 23일만에 출소했을 당시의 모습, △1993년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 자택에서 생일케이크를 앞에 두고 미소 짓는 모습, △퇴임 후인 2008년 봉하마을을 찾은 사법고시 동기 내외들과 식사 도중 식당 주인의 요청으로 서명하는 모습 등이 담긴 미공개 사진도 들어 있다.

한편, 사료관 오픈 기념 행사로 '1988년 부산 동구 국회의원 선거 사료 컬렉션'이 선을 보인다. 이 선거는 노 전 대통령의 첫 선거였다.

서울 여의도 자택에서 1989317일 제출한 의원직 사퇴에 대한 철회서를 작성하고 있는 노무현 의원. ⓒ노무현재단
민주당 최고위원 시절인 1993년 서울 여의도 자택에서 평상복 차림으로 생일케이크 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노 대통령.ⓒ노무현재단
퇴임 후인 20085월 봉하마을을 찾은 사법고시 동기 내외들과 인근 회집에서 저녁을 함께 하던 중 식당 주인의 요청으로 서명하고 있는 노 대통령. 불콰한 얼굴에 담배를 입에 문 채로 '작년에 왔던 각설이 생각이 나서 또 왔네'라고 적고 있다.ⓒ노무현재단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 중이던 20072월 로마 콜로세움을 방문한 노 대통령. ⓒ노무현재단

20031010일 광주노사모 회원들에게 남긴 친필 글. ⓒ노무현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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