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는 오는 10일 생태교통수단으로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민 자전거 행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진은 올해 전주시가 계획한 마지막 자전거 행진이다.
이날 자전거를 탄 시민들은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을 출발해 공구거리와 전주천 자전거길, 전주천교(만경강 합류부), 전주천자전거놀이터로 돌아오는 약 20km 코스를 함께 달리게 된다.
특히, 행진구간이 대부분 전주천 자전거길로 이뤄져 있어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는 내내 가을로 물든 전주천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기 좋아 자전거와 함께하는 가을나들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 자전거행진에 참여한 시민들의 안전한 자전거 행진을 위해 덕진지역자활센터의 두바퀴 행복사업단에서 자전거 점검 및 정비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동수리센터를 운영하며, 자전거 안전이용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자전거 행진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 또는 ‘전주시민자전거행진’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맺기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전주시 자전거정책과로 전화신청하거나 당일 현장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단,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지난 9월 28일부터 자전거 운전 시 안전모 착용이 의무화됨에 따라 행진 시 안전모를 꼭 착용해야 한다.
전주시 시민교통본부 관계자는 “올 한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 이용 홍보와 함께 안전한 자전거타기 생활화를 위해 시민 자전거행진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면서 “시민들께서 가족, 친구와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함께 나와 자전거를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심 내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안전한 자전거 이용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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