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공표금지일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상승세가 최종 결과에서 역전까지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0~11일 실시해 12일 내놓은 조사에서 문 후보는 45.6%를 얻어 47.8%의 지지율을 얻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두 사람의 격차는 2.2%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에 있을 뿐 아니라 전날 조사에 비해 확연히 줄어들었다.
같은 기관이 11일 내놓은 조사에서 두 사람의 격차는 5.1%포인트였었다. 박 후보가 49.9%, 문 후보가 44.8%를 기록했었다. 12일 나온 두 후보의 지지율은 11일 조사에 비해 각각 다소 오르고(문재인 1.8%포인트), 내려(박근혜 2.1%포인트) 그 격차가 줄어든 것이다.
이에 앞선 10일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6.8%포인트, 9일 조사에서 두 후보의 격차는 9.1%포인트였었다. 최근 네 차례의 조사에서 계속 격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성인남녀 2000명을 상대로 및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80%) 자동응답(ARS, 20%) 방식으로 실시한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2.2%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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