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과 강원농협(본부장 함용문) 봉사단원 40여 명은 강원 속초시 관내 농가 총 4가구를 대상으로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청대리마을 경로당에 대형TV와 생활용품을 기증했다.
이날 봉사활동과 함께 속초농협 농기계서비스센터에서 열린 농가희망봉사단 발대식에는 이양수 국회의원,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 등이 참석해 봉사단원을 격려하고 관내 농가의 도배, 도색 등 봉사활동을 했다.
농가희망봉사단은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이 2005년 자발적으로 결성했다.
봉사단은 매월 전국을 순회하며, 지금까지 모두 인원 7500여 명이 641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주택수리, 보일러 및 급수배관 교체, 전기배선·전등교체 등 무료 봉사활동을 실시해 고령 농업인, 다문화 가정, 소년 소녀 가정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2일 “농협은 창립이후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번 사랑의 집 고치기 봉사활동을 비롯한 농업인행복콜센터 운영, 농업인행복버스 운행, 농촌다문화가정 지원 등 농업인의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농업인과 지역주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나눔경영활동 실시로 농업인과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진원 청대리 마을 이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워 집이 오래돼도 수리하지 못하고 불편한 생활을 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안타까웠는데 이번 집고치기 봉사활동으로 더 아늑하고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돼 마을이 더욱 생기가 넘치게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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