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개발공사가 민간에 매각했던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입구 주차장 부지가 다시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올 전망이다.
장경식 경상북도의회 의장 및 포항지역 출신 도의원들은 경북도개발공사가 2017년에 민간에 매각했다가 포항지역 도의원들의 강력한 요구로 최근 계약 해제된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1번지 등 4필지에 대해 31일 공익부합 목적으로 사용할 것을 개발공사에 촉구했다.
포항시 북구 항구동 17-11․17-12․17-253․17-254 등 4필지는 7,076㎡(2,140평) 규모로 영일대 해수욕장 인근에 위치해 2016년말까지는 포항시가 무상 임대받아 해수욕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주차장으로 활용했다.
하지만, 경북도개발공사는 토지 활용가치가 저하되었다는 사유로 해당 부지를 민간에 매각해 지역주민들의 불편만 가중시켰으나, 1년여만에 다시 지역주민들의 품으로 되돌아왔다.
장경식 의장은 “향후 이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경북도개발공사가 자산 매각시에는 도의회 심의를 받도록 하겠다” 며 “항구동 부지는 경북도개발공사에서 포항 및 울릉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는 활용방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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