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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 "<여의도 텔레토비>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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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방송심의위 "<여의도 텔레토비> 문제없다"

후보 지지율 추이 뒤바꿔 보도한 채널A는 '주의' 처분

최근 정치권 안팎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정치 풍자물 tvN 'SNL 코리아'의 <여의도 텔레토비>가 방송통신위원회 선거방송심의위원회(위원장 김영철)로부터 '문제 없음' 판정을 받았다.

<여의도 텔레토비>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를 비롯해 이명박 대통령 등 다양한 정치권 인사를 텔레토비 캐릭터에 빗대 풍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국정감사 기간 새누리당에서 이 프로그램이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불리한 내용을 담고 있다며 문제를 제기했지만,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13일 "풍자 내용에 큰 문제가 없다"고 결론 내린 것이다.

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해당 내용이 후보자의 품위를 손상하거나 선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다"며 이같이 판단했다. 심의위는 "다만 욕설 등 언어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선거방송심의위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 <여의도 텔레토비> ⓒtvN
이 밖에 심의위는 대통령 선거 후보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뒤바꿔 보도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의 시사보도프로그램에 대해 법정제재에 해당하는 '주의' 처분을 내렸다. 채널A의 <이언경의 세상만사>는 지난달 11일 방송에서 후보별 여론조사 지지율 추이를 뒤바꿔 그래프로 표시하고 이 그래프를 근거로 지지율 차이를 언급했다.

심의위는 해당 프로그램이 선거방송 심의에 관한 특별규정 제23조(방송사고 등) 제1항을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심의위는 이어 고의가 아닌 제작 실수라 하더라도 정도가 심각하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안철수 후보의 지지도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를 전하면서 조사대상, 조사방법, 오차범위 3가지를 전하지 않았던 JTBC의 <집중보도 대통령의 자격>에 대해 심의위는 행정지도에 해당하는 '권고'를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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