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민주당 "사립유치원 부정부패 근절, 국공립 확대 필요"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민주당 "사립유치원 부정부패 근절, 국공립 확대 필요"

부정 급여·수당 지급에 범죄자도 채용...회계 투명성 위한 법 마련 촉구

교육청의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결과 공개로 각종 비리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5일 성명을 내고 "부산 사립유치원 무더기 감사 적발, 부정부패 반드시 척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프레시안

민주당 부산시당은 "부산시교육청이 발표한 유치원 감사현황 자료에 따르면 서부와 남부, 북부, 동래, 해운대교육지원청 등 부산시교육청 산하 5개 지원청별로 158개 사립유치원들의 비리백태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립유치원 원장에게 부정한 급여와 수당을 지급하고 범죄경력이 있는 사람을 검증도 하지 않은 채 교사로 채용하거나 유치원 예산을 원장 개인차량 유류비로 지급하는 등 예산 유용과 세금 탈루 등 온갖 비리가 망라돼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국민적 공분이 극에 달하고 있는데도 유치원총연합회 비상대책위원장이란 사람이 제대로 된 반성은커녕 시대착오적인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어린 자녀들의 문제에는 한없이 나약한 부모들의 심정을 볼모 삼아 여론을 호도하며 폐업도 불사하겠다는 둥 적반하장의 태도까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의 잘못된 행태로 교육계 전체가 매도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지만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고강도 자정작업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며 "부산시교육청 등 관계 당국 또한 비리에 연루된 사람에 대해서는 엄정한 책임을 묻고 다시는 이같은 부정부패가 발생하지 않도록 강도 높은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민주당과 정부는 이같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 유치원을 전체의 40% 수준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세부적인 계획수립에 나설 것이다"며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을 높이고 자녀들이 생활하는 유치원의 제반 상황을 학부모들이 언제나 살펴볼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반드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