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향교(전교 김종복)는 25일 정선향교 유림회관에서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유림과 원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기로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로연 행사는 지역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경로효친 사상 및 유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선아리랑 및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어 흥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종복 정선향교 전교는 “전통적 경로 행사인 기로연을 정선향교에 개최함으로써 어르신들을 공경하고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함은 물론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온 우리 민족의 윤리도덕적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로연은 조선시대에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 정기적으로 베풀었던 잔치로서 현재는 각 지역 향교를 중심으로 전통문화가 계승·발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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