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 응웬 홍 린 당위원회 서기 일행 22명이 지난 19일 경북 포항시를 방문해 양 도시간 활발한 상호 교류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방문단에는 응웬 홍 린 당위원회 서기를 비롯 응웬 딴 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베트남 지역 투자합자회사 고위직들이 참여했다.
바리아-붕따우성은 해외기업 투자유치를 실시해 한국 기업으로부터 50억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이끌었으며 현재 포스코베트남, 포스코 SS VINA, IS VINA, 제일비나 등 포항의 여러 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날 면담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포항상공회의소 문충도 부회장, 포항철강관리공단 나주영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응웬 홍 린 당위원회 서기는 이날 “포항시 기업의 더 활발한 투자를 요청하고 성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포항시와 바리아-붕따우성이 상호 청소년 홈스테이 실시 및 스포츠, 예술 등 다양한 분야교류를 함께 추진해 나갈 것을 먼저 제안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소년에 대한 투자는 미래에 대한 투자이므로 적극 지원할 것이며 실무 협의를 통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와관련 포항시 여성단체회원은 이 달 말 바리아-붕따우성 여성단체를 방문해 한국전통 매듭 만들기 체험과 한복 체험을 실시하고 바리아-붕따우성의 여성단체는 베트남의 전통복장인 아오자이를 소개하며 상호 문화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바리아-붕따우성은 포항시와 2011년 교류의향서를 체결했으며, 포스코 베트남 공장의 소재지이다.
원유, 천연가스, 해상자원 등이 풍부하고 항구와 6개의 공단을 보유하고 있는 발전 잠재력이 풍부한 도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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