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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강 건넜고, 건너온 다리 불살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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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강 건넜고, 건너온 다리 불살랐다"

"MBC 사태 해결 여야 합의, 안 지켜지는 것 비상식적"

18대 대선에 출마한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25일 대선 완주의 의지를 밝혔다. 안 후보는 "제가 지난주 수요일에 강을 건넜고, 건너온 다리를 불살랐다"고 말한 것이다. '지난주 수요일'은 안 후보가 대선 출마 선언을 한 날이다.

안 후보는 이날 저녁 마포구 서교동에서 열린 '<PD수첩> 정상화를 위한 호프(HOPE)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 말은 사회자인 김미화 씨가 "(대선을) 끝까지 완주할 것인가, 중도에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안 후보는 언론관을 묻는 질문에 "언론은 진실을 이야기하는 사명을 갖고 있다"며 "숭고한 사명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이런 시도를 차단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MBC <PD수첩> PD들에 대한 해고와 작가들에 대한 계약해지에 대해 안 후보는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여야가 (MBC 파업 사태를 해결하기로) 합의했다면 그대로 지켜져야 한다"며 "국민이 합의 과정을 알고 있는 마당에 합의가 안 지켜지는 것 자체가 비상식적"이라고 강조했다.

MBC 노동조합의 파업 당시 지지 영상을 보내기도 했었던 안 후보는 "<PD수첩>이 다시 시작된다면 보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약 8개월 간 작가들과 PD들이 파업을 하면서 어떻게 살았는지 다큐멘터리로 만든다면 두고두고 후배들에게 교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 후보 외에 민주통합당에서 다수의 의원들이 참석했다. 안 후보는 행사 시작에 앞서 한명숙 전 민주통합당 대표, MBC 출신의 신경민 의원, 도종환, 진선민, 최민희, 배재정 의원 등과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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