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이용섭 광주시장 “시민 삶 바꾸는 일자리 시장 되겠다”

묵은 현안해결·국비 2조원 시대 개막·일자리중심 시정 등 주요 성과 발표

광주광역시 민선 7기 이용섭 시장이 취임 100일(10월8일)을 앞두고 그 동안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시장은 4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열린 회견에서 “지난 100일은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가슴 벅찬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그동안 해결하지 못한 해묵은 현안 해결,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체계 개편, 시정 혁신시스템 구축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 시장은 “지난 100일 동안 구축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향후 4년간 5대 분야 20대 전략을 중점 추진해 광주를 대한민국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는 정책과제도 밝혔다.

▲취임 100일을 맞은 이용섭 광주시장이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그동안의 성과 발표 및 향후 정책추진 방향을 제시했다ⓒ광주시청

이날 회견문에 따르면 ▲오랜 기간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었던 군 공항 이전▲13년째 표류하던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 ▲16년간 논쟁거리였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광주송정역 및 광주역 개발, 민간공원 특례사업 등 해묵은 현안들의 해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또 ▲2조 149억원의 국비 반영으로 사상 최초 국비 2조원 시대 개막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체계와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일자리 중심 시정운영시스템 정착 및 연도별 추진전략 수립 ▲지자체 최초로 문화경제부시장 직제를 신설, 문화행정 추진 체계 구축 ▲시민중심의 조직 혁신체계 구축 ▲광주다운 도시 경관과 도시재생 사업 추진 등을 주요 성과로 발표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가 가야할 길은 대한민국의 미래가 되는 것이다”며 “정의로운 번영, 함께 나누는 풍요를 통해 변방의 광주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강조하며 “시민들의 삶을 바꾸는 일자리·경제시장이 되어 떠나는 광주에서 돌아오는 광주, 찾아오는 광주를 만들어 힘차게 전진해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완성하겠다”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