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 하늘정원(공설묘지) 일원에 가을을 대표하는 코스모스가 피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올해부터 슬픔, 상실이라는 어두운 이미지로 비쳐지는 하늘정원을 시민들이 편안하게 찾아와 마음의 치유와 휴식할 수 있는 장소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에 나섰다.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하늘정원 유휴 공간에 코스모스 언덕을 조성했다. 잡초로 뒤덮여 있던 4500평방미터 규모의 하늘정원 유휴 공간에 코스모스를 파종해 직원들의 꾸준한 관리로 수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아름다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
정순기 동해시 가족과장은 “올해는 시범적으로 일부 공간에만 코스모스를 조성했으나 내년에는 코스모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야생화와 줄장미 등을 식재해 하늘정원이 연중 아름다운 꽃으로 어우러지고, 시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늘정원 코스모스는 오는 20일까지 만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서 단체 방문을 희망할 경우, 하늘정원으로 사전 문의하면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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