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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졸업생들 카풀앱 개발…산업단지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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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문대 졸업생들 카풀앱 개발…산업단지서 '각광'

카풀앱 '카풀로' 아이디어 하나로 창업의 꿈 이뤄

▲카풀앱 '카풀로'를 만든 ㈜쉐어앤쉐어 강진호, 박민규, 김진호씨 (사진 왼쪽부터) ⓒ 선문대

선문대학교 졸업생들이 만든 산업단지형 카풀서비스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카풀로’가 차량 쉐어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18일 선문대에 따르면 ㈜쉐어앤쉐어에서 개발한 '카풀로' 는 올해 컴퓨터공학부를 졸업한 12학번 박민규, 김종현, 강진호씨가 주축이 된 청년기업이다.

‘여럿이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는 기업 슬로건 아래 차량없이는 출퇴근이 어려운 산업단지 시장에 주목했다. 실제로 입주기업은 버스 노선이 없거나 택시요금이 비싼 위치라 구인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시장조사를 통해 산업단지 소속 직원끼리 함께 출근하는 라이드 쉐어링(카풀) 앱을 개발했다. 산업단지와 직접 계약을 맺어 기존 시장과의 갈등을 비롯한 안전성 문제도 해결했다.

카풀앱은 모바일의 편리함, 택시 반값 비용,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페스티벌우수상에 이어 아산시 시범사업에 선정됐다. 현재 ‘카풀로’는 아산테크노밸리 등에서 활용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뉴욕 사회적기업 탐방연수,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 두바이 정보통신박람회에 참가해 더 많은 바이어를 만날 계획이다.

이들은 대학에서 창업동아리 활동, 전공연계 현장실습, 맞춤형 창업교육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시켰다. 학과 교수들이 공모전 제안서와 마케팅 등 창업 노하우를 밀착 지도한 점도 보탬이 됐다.

또 산업현장에서 마주할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획부터 제작까지 전부 경험하게 하는 캡스톤 디자인 교육을 받고, 교내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 받았다.

박민규 대표는 "동기들과 창업을 하고, 성과를 거둔 것은 대학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이라며 "후배들과 대학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청년창업가 육성을 위해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창업과목이 정규 교과목으로 편성 돼 지난 해 기준 66개 창업강좌에 3173명(재학생 대비 참여율 34%)이 수강했으며 13개 창업 관련 프로그램에는 102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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