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광주 지방분권 대토론회 대구서 열려

이상길 부시장, '지방분권 지혜를 모으는 계기로 만들자'

대구와 광주의 지역연대인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동 서 양 지역의 지방분권 연대 구축을 위한 '대구 광주 지방분권 대토론회'가 14일 대구 계명대 행소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대구 광주 지방분권 대토론회 - 사진 대구시

2016년 달빛동맹 협력과제로 채택돼 3년째 개최되고 있는 토론회에는 대구와 광주 양 지역의 지방분권협의회 위원과 학회 회원, 시민,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대구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최백영)와 광주시 지방분권협의회(의장 강인호)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정부학회(회장 이동수 계명대 교수), (사)한국거버넌스학회(회장 김호균 전남대 교수)가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서 지방분권협의회 위원들은 '법령개정을 통한 지방분권 확대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연대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 주요 발표 내용은 △자치조직권 확대, △중앙-지방 사무배분 기본원칙 재정립, △가칭 ‘제2국무회의’의 제도적 기반 확보방, △지방 자주재원 확충, △지방재정 균형기능 강화, △조례 제정권 범위 확대, △주민복리증진과 지자체 역할 명확화, △주민총회를 통한 풀뿌리자치 확대 등이다 .

토론회에서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와 광주 간 긴밀하고 지속적인 교류를 높이 평가하고는 "토론회가 대구와 광주의 지방분권 실현을 위한 지혜를 모으고 의지를 더욱 다져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