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임업은 천안호두원이 유기농 재배관리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농 호두'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SK임업에 따르면 2016년 무농약 인증을 받은 호두원은 3년 만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친환경농법 재배인 '유기농 호두' 인증을 받았다.
이번에 인증 받은 면적은 호두원의 전체 재배면적 96.5ha로, 국내 유기농 호두 재배면적의 약 80%에 달한다. 유기농 호두로 인증을 받으려면 화학성분 자재 일체를 사용하지 않고, 호두원 전역의 토양 성분검사와 호두 가공에 쓰이는 용수의 수질분석까지 검증 받는 등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SK임업 유희석 산림팀장은 "유기농 재배는 기후변화와 병충해 등으로 수확량은 줄지만, 선대 회장 때부터 고집해 온 친환경 호두재배법"이라며 "이번 인증을 기반으로 소비자에게 보다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우리나라 호두의 시배지로서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SK임업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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