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7일 풀무원식품의 초코케잌을 먹고 식중독을 일으킨 충북도내 일부 학교 학생들이 대부분 빠른 완치를 나타내고 있다.<9월7일자 세종충청면>
10일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청주지역 고등학교 2곳에서 64명, 중학교 1곳에서 18명, 진천지역 고등학교 1곳에서 71명 등 모두 153명의 식중독 의심신고가 발생했다.
이들중 78명은 완치됐으며 75명의 환자가 식중독 의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입원한 학생은 10명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식중독 사태가 발생하자 청주지역에서 인체검체 54건과 환경검체 6종, 진천지역에서 인체검체 69건과 환경검체 16건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각급학교에서는 급식소 등 학교 방역소독, 손 씻기 등 위생교육, 추가환자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추가환자 발생 모니터링 및 역학조사 결과 지속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적으로 식중독 사태를 일으킨 문제의 식품은 풀무원식품의 유통전문판매업체인 푸드머스가 더블유원에프엔비로부터 납품받아 전국의 학교에 전달한 ‘우리밀 초코블라쎔케익’이다.
지난 6일부터 이 제품을 납품 받은 전국의 학교에서 식중독 환자가 속출하며 파장을 일으켰고 9일 오후 5시 기준 2161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제품이 식중독을 일으킨 주요 원인으로 추정하고 해당제품의 유통과 판매를 잠정 중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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