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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제1야당 캠소카 대표, 10일 새벽 교도소에서 풀려나 자택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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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제1야당 캠소카 대표, 10일 새벽 교도소에서 풀려나 자택연금

국내외 여론 악화에 따른 조치로 분석…검찰은 “반란죄 사면 아니다”

캄보디아 제1야당 CNRP(캄보디아 구국당) 캠소카 대표가 10일 새벽 3시 30분 경 뜨러빵글렁 교도소에서 풀려나 자택구금에 들어갔다.

이번 캠소카 자택구금 조치는 최근 총선을 통해 일당독재로 캄보디아를 5년간 더 통치할 수 있게 된 훈센 총리가 국내외 여론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8월 23일 징역형을 사는 야당 정치인 12명을 포함한 대사면 추진을 발표한 것에 따른 후속조치로 풀이된다.

▲캄보디아 CNRP 캠소카 대표를 맞기 위해 뜨러빵글렁 교도소 앞에서 대기중인 지지자들ⓒ재한 캄보디아민주화공동체


그러나 캄보디아 검찰은 캠소카 자택구금에 관련된 발표문을 통해 “반란죄에 대한 사면이 아닌, 건강 악화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한편 캄보디아 정부는 지난 7월 29일 치러진 총선을 앞두고 켐 소카 전 대표를 체포하고 제1야당이던 CNRP를 해산하는 등 야당과 언론, 시민단체 등을 대대적으로 탄압해 정적과 비판여론을 차단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따라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은 사실상 경쟁자 없이 치러진 총선에서 125석을 싹쓸이하면서 33년째 캄보디아를 통치하는 훈센 총리가 앞으로 일당독재로 5년간 더 캄보디아를 통치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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