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美국무부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와 맞춰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美국무부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와 맞춰야"

대북특사 파견에 견제구…"비핵화 위해 압박 유지해야"

미 국무부 대변인실 관계자는 한국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과 관련해 비핵화와 보조를 맞춰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1일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한국 정부의 대북특사 파견계획과 남북정상회담 추진이 미북 비핵화 협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느냐'는 VOA의 질문에 "남북관계 진전은 비핵화 진전과 발맞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비핵화 조짐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한국이 북한과의 관여에 속도를 내는 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질문에도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남북관계 개선과 북한 핵프로그램 문제 해결은 별개로 진전될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지난 7월 아시아 방문 중에 분명히 한 것처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동의한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5일 평양으로 특별사절단을 보내기로 했다며 "대북특사는 남북정상회담의 구체적인 개최 일정과 남북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 국무부는 남북한이 지난달 13일 고위급 회담을 열고 9월 중 평양에서 제3차 정상회담 개최에 합의했을 때에도 남북관계와 비핵화를 분리해 다뤄서는 안 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