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지난 28일까지 평균 171.9mm의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단양과 충주, 제천, 보은지역의 일부 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피해가 입었으나 대부분 조치 완료됐다.
29일 충북도 치수방재과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제천과 단양 등지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됐고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지난 26일부터 시작된 비의 량은 청주 122.1mm, 충주 174.6mm, 제천 195.5mm, 보은 190.0mm, 옥천 183.0mm, 영동 207.0mm, 증평 146.5mm, 진천 156.0mm, 괴산 128.5mm, 음성 161.5mm, 단양 226.5mm를 기록했다.
특히 28일 청주 청남대 인근 166.mm, 제천 백운 183.5mm 의 집중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많은 비가 내렸지만 비교적 강풍이 동반되지 않아 일부지역에서 도로 유실 등의 경미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대부분 조치 완료됐다.
단양지역에서는 적성면 농어촌도로와 매포읍 군도 6호선 등 10곳에 토사가 유출됐고 충주시 앙성면과 제천시 청풍면 지방도 일부에서도 토사가 유출됐다.
한편 장마 같은 이번 비는 오는 30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대체로 흐리고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mm정도 예상된다. 기온은 아침 최저 22도, 낮 최고 29도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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