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전남도-중국 저장성과 자매결연 20년…교류 강화키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전남도-중국 저장성과 자매결연 20년…교류 강화키로

24일 위안자쥔 성장 방문해 '우호교류 심화 실천' 선언

전라남도와 중국 저장성이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에너지 등 신산업과 환경, 인문·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강화하는 ‘우호교류 심화 실천’을 선언했다.

▲전라남도 청사ⓒ전남도청

이날 위안자쥔 저장성장을 단장으로 한 저장성 대표단은 24일 전남을 방문,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우호교류 심화 실천 선언문’에 서명했다.

또 이날 ‘우호교류 심화 실천 선언문’은 두 지역의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이어온 교류 협력사업을 재확인하고, 앞으로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확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 교류협력을 촉진하고 ▲해양수산업 연구기관 교류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환경 분야 협력 사업을 강화하며 ▲인문․스포츠 등 민간단체 교류 확대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저장성 대표단의 도 방문을 기념해 도청 1층 윤선도홀에서 두 지역 20년 교류 역사의 발자취를 담은 축하 영상과 사진 전시회를 열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중국 위안자쥔(袁家軍) 저장성 성장이 24일 오후 전남 무안군 삼향읍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전라남도-중국 저장성간 자매결연 20주년을 맞아 공연을 펼친 저장성 전통예술단과 전남도립국단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남도청

또한 남도소리울림터에서는 김영록 도지사와 위안자쥔 성장 등 대표단, 도민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장성 전통예술단이 펼치는 서커스와 전통가무, 전라남도립국악단의 오고 북춤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 두 지역은 그동안 쌓아온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스포츠 교류 및 예술단 공연 등을 통해 함께 더 발전하고 지역민이 잘 사는 기반이 마련되도록 협력하자고 약속했다.

한편 김영록 도지사는 “전남과 저장성은 지리적으로 가까워 오랜 세월 동안 해상물길을 이용한 교류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두 지방정부 간 교류협력을 더 강화해 마음의 물길도 가까워지도록 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이루고, 더 나아가 중국과 한국이 더욱 가까워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가까운 시일 안에 저장성을 방문해 두 지역 간 형제의 우의를 더욱 돈독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위안자쥔 성장의 전남 방문은 지난 2003년 뤼주산 성장 이후 15년 만에 이뤄졌다. 또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05년 저장성 당서기로서 전남을 방문한 바 있다.

전라남도와 저장성은 지난 1993년 우호 교류를 시작했으며, 지난 1998년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청소년 교류와 학술포럼, 예술단 공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확대·강화해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