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24일 오후 3시 한반도를 벗어난 가운데 직접 관통한 충북 권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솔릭은 이날 오전 6시쯤 세력이 약해진 채 충북 권을 진입했으며 오전 9시쯤 단양지역을 통과했다.
이날까지 강수량은 청주 18.5mm, 충주 22.4mm, 제천 30.0mm, 보은 23.0mm, 옥천 34.0mm, 영동 50.0mm, 증평 16.5mm, 진천 29.5mm, 괴산 20.5mm, 음성 25.5mm, 단양 47mm 등 평균 28.8mm를 기록했다.
다만 산간지역에는 추풍령이 70.7mm, 수안보 43.5mm, 속리산 28.5mm 등 다소 많은 량의 비가 내렸다.
최대 풍속도 평균 5.8m/s로 약하게 불어 농작물 등의 피해는 거의 없었다.
도 관계자는 “솔릭이 충북지역을 관통했지만 다행히 큰 피해가 없었다”며 “오후 1시 기준 도내 전지역의 태풍주의보가 해제 됐다”고 밝혔다.
다만 제주에 있는 충북교육청 소속 제주수련원의 급식실 창호가 23일 부서져 928만4000원 가량의 피해가 발생했다.
태풍이 지나간 주말은 비교적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5일과 26일 충북지역은 아침최저 22도, 낮 최고 30도로 예상되며 강수확률은 20% 미만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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