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의 역사적인 인물인 이규준의 생애를 유아부터 성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극 형식으로 풀어내어 재조명한다.
한국의 전통 타악기(장구, 북, 꽹과리, 징)와 관악기인 대금의 라이브 연주로 현장감을 더 하고 관객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인 장임순이 이끄는 예심국악소리는 지역의 역사 속 이야기가 가장 좋은 예술의 소재이고 지역 예술인의 자존심이라 말한다.
2014년 포항토속민요(구전민요)를 공연으로 연출해 시민들에게 선보였던 것을 시작으로 지역의 역사를 활용한 예술적 연계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예심국악소리의 장임순 대표는 “이규준 선생의 이야기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으로 시민들과 소통하여 포항이 철의 도시라는 차가운 이미지에서 인문학적 역사를 가진 예술문화의 향기가 깊은 도시로 피어오르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이어 “포항토속민요(구전민요)를 알게 해준 전 청하중학교장 박창원 선생, 석곡 이규준 선생을 알게 해준 역사학자 황인 선생, 이번 작품의 원작자인 김일광 작가, 이 세 명의 은인이 자문위원을 직접 맡아주면서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야기극 ‘석곡 이규준을 만나다’는 석곡 도서관에서 2회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오는 8월 18일 오후 3시에 첫 공연을 시작으로 두 번째 공연은 10월 28일로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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