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체험·진로캠프를 통해 꿈을 키웁니다’

강원랜드복지재단, 폐광지역 ‘아동청소년 체험캠프’ 진행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한형민)이 폐광지역 아동청소년의 꿈을 키워 줄 체험캠프를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체험활동 기회가 부족한 폐광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립시켜주기 위해 마련된 재단의 이번 ‘아동청소년 체험캠프’는 지난 10일 초등학생 5~6학년의 하이원 워터월드 체험을 비롯해 22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지난 14일 시작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에버랜드 체험은 9월말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한국 잡월드 어린이 체험관에서 총 7회차에 걸쳐 초등학생들 1~2학년이 참여하는 직업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16일 하이원 워터월드에서 진행된 폐광지역 아동청소년체험캠프. ⓒ강원랜드

또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하이원리조트에서는 중학생 100여 명이 참가하는 진로 캠프가 진행되고 있다. 뇌적성검사, 진로탐색, 조별활동 등을 통해 진로를 고민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원랜드복지재단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여름캠프로 운영해오던 것을 올해부터는 아동 1인이 중학교 졸업 시까지 최대 6개의 체험캠프에 순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새롭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의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고 이를 통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부터 진행해온 강원랜드복지재단의 아동청소년 체험캠프는 지난해까지 모두 약 11억 5000여만 원의 예산이 지원됐으며, 약 1만20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