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고용노동 특별보좌관직을 신설하고 첫 특보로 장석춘 전 한국노총 위원장을 내정했다.
장 내정자는 전국금속노조연맹 부위원장, 중앙노동위원회 근로자 위원 등을 지냈다. 그는 LG전자의 전신인 금성사에 입사한 뒤 1999년 한국노총 부위원장과 금속노련 부위원장에 선출됐고 2008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노총 위원장을 역임했다.
그는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하는 등 정부와 가깝게 지냈다. 한국노총이 이명박 정부와 공조를 파기한 이후에도 장 내정자는 19대 총선 새누리당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후 국가경쟁력강화위원을 지내다가 대통령 특보에 내정되기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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